간추린 뉴스 (2024년 8월 15일 목요일)

코스피 2,644.50 (+0.88)		코스닥 776.83 (+1.56)		일본닛케이225 36,442.43 (_0.58)
미국다우 39,765.64 (+1.04)		미국나스닥 17,187.61 (+2.43)		미국S&P500 5,434.43 (+1.68)
한국3년물국채 2.888 (-0.030)		한국10년물국채 2.945 (-0.029)		일본10년물국채 0.8422 (-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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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달러/배럴 81.53 (-1.61)		금 달러/온스 2465.16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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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물가'…美, 9월 피벗 쐐기

7월 CPI 2.9% 상승…시장 전망치 밑돌아

3년4개월 만에 2%대로…경제 연착륙 기대 높여 인플레 안정 자신감 붙은 Fed, 금리인하 확실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2%대로 떨어지면서 물가 안정세가 뚜렷해졌고, 이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Fed)의 9월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주거비 상승률 둔화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0.5%포인트 금리 인하 전망은 약해졌다. 7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인 3%를 밑돌았고,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해 예상과 일치했다. 주거비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시장 예상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으나, 0.5%포인트 인하 확률은 43.5%로 낮아졌다. Fed의 다음 회의는 9월 1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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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0개월 만에 '2%대 물가'…"인플레와의 전쟁 끝이 보인다"

美, 9월 피벗 쐐기 7월 CPI 2.9% 상승 3년4개월 만에 2%대 진입

美, 근원물가도 4개월째 둔화 경제 연착륙 기대 높여
9월 '빅컷' 확률은 낮아져 高물가 주범 주거비 0.4% 올라 7월 물가 상승률의 90% 기여 뉴욕증시 보합·국채금리 상승
22일 잭슨홀서 파월 '입' 주목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2%대로 내려갔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달 CPI는 전년 대비 2.9% 상승했으며, 이는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 전망치 3%보다 낮았다. 근원 CPI도 예상과 일치했다. 하지만 주거비 상승률이 예상보다 더디게 둔화되면서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의 가능성은 줄어들었다. 금리 인하는 확실시되지만 빅컷 가능성은 낮아졌다. 7월 주거비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둔화를 반기며, Fed의 금리 인하가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주거비 상승세가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제 금리 인하 폭에 주목하고 있으며,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시장은 잭슨홀 회의(22~24일)에 주목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강보합을 나타냈고, 국채 금리는 혼조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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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지표 안심하기엔 일러"…경기침체 우려는 여전

골드만·JP모간 등 월가 IB "경제지표 발표 때마다 시장 당분간 출렁일 것"

올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의 전망치에 부합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 우려가 완화되었다. 주거 물가 상승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9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는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으며, 골드만삭스와 JP모간 등 월가 대표 투자은행들은 경제 침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경고한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을 41%로 예측했으며, JP모간도 비슷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미국 경제 데이터가 우호적으로 나오며 세계 증시는 진정세를 찾았으나, 경제 침체 우려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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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CJ, 2년 만에 전격 화해

업황 악화에 한발씩 물러나 햇반·비비고 로켓배송 재개

쿠팡과 CJ제일제당이 2022년 11월부터 제품 납품가를 두고 발생한 갈등을 해소하고 화해에 이르렀다. 이번 화해로 CJ제일제당의 '햇반', '비비고' 등 제품들이 쿠팡의 로켓배송을 통해 다시 판매될 예정이다. 갈등은 쿠팡의 납품가 인하와 공급 물량 증대 요청을 CJ제일제당이 거부하면서 시작되었지만, 업황 악화와 경쟁 심화로 인해 양사가 다시 협력하게 되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e커머스의 초저가 공세와 쿠팡의 위기감, 그리고 CJ제일제당의 매출 유지를 이유로 양사의 화해를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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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커머스 공세 … CJ·쿠팡, 실익없는 ‘제판 전쟁’ 마침표

쿠팡, CJ 빠지자 충성고객 이탈 CJ도 매출 증가폭 둔화 ‘위기감’

쿠팡은 단가, CJ는 물량 ‘양보’ “소매업황 악화·경쟁 심화 속 제조-판매사 협력만이 살길”

2022년 11월 쿠팡과 CJ제일제당은 거래를 중단한 후 대체재를 찾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쿠팡은 오뚜기, 하림 등의 즉석밥 발주량을 늘렸지만 ‘햇반’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CJ제일제당도 네이버와의 익일배송, 컬리와의 상품 공동 개발, 알리익스프레스 입점을 시도했으나 쿠팡에서의 매출 손실로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결국 두 회사는 1년8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유통업계와 식품업계 1위의 협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쿠팡은 CJ제일제당의 물량을 더 많이 받아들이고, CJ제일제당은 쿠팡이 원하는 납품가에 맞추는 식으로 협상 타결이 이루어졌다. 쿠팡은 초저가 중국 e커머스의 공세와 와우 멤버십 월회비 인상으로 인해 CJ제일제당의 강력한 상품력을 필요로 했고, CJ제일제당은 쿠팡에서의 매출 감소로 목표 매출 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거래 재개는 제조업체와 판매업체가 협력해야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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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위 60%가 低PER주…"LG전자·두산에너빌 저가 매력 커"

시총 상위 100개 종목 중 62곳 12개월 선행PER, 3년 평균 이하

반도체·車·제약이 가장 저평가 2차전지·금융은 수익 악화 우려
AI 거품론 해소 후 외인 매수 땐 코스피 다시 상승세 탈 것

최근 국내 증시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중 20곳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최근 3년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국내 증시의 과매도 구간을 통과한 결과로, 주요 기업 약 70%가 저평가 상태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 중 62개 종목(62%)의 12개월 선행 PER이 3년 평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또한,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곳이 저평가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제약 업종이 평균 PER을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3년 평균 PER은 19.08이지만 12개월 선행 PER은 10.59에 불과합니다. 이 외에도 현대차, 기아,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의 주요 기업들이 저평가 상태로 확인되었으며, 조선 업종 또한 실적 향상에 따라 주가가 재평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2차전지와 금융 업종은 상황이 반대입니다. 증시의 반등 과정에서 저평가된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외국인 수급 재유입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어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업종이 반등을 주도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미국 경기 침체 리스크가 거의 해결된 상황에서 경기의 연착륙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지배적입니다. SK증권의 조준기 연구원은 AI 관련 물음표가 해결된다면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들어와 코스피 지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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