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2024년 8월 8일 목요일)

마켓	지수	증감		마켓	지수	증감		마켓	지수	증감
미국 다우	38,997.66	+0.76		미국 나스닥	16,366.86	+1.03		미국 S&P500	5,240.03	+1.04
일본 닛케이225	35,089.62	+1.19		코스피	2,568.41	+1.83		코스닥	748.54	+2.14
미국 2년물	3.9790	+0.0515		미국10년물	3.8938	+0.0990		일본10년물	0.8889	+0.1400
한국 3년물	2.929	-0.006		한국10년물	3.001	+0.008
두바이 달러/배럴	75.08	+1.06		금 달러/온스	2390.82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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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금리 '뚝'…자금 조달 불붙었다

금리인하 기대·증시 불안에 채권으로 머니 무브
AA-등급 3년물 금리, 2년5개월 만에 최저 '채권개미'도 몰려…SK 등 3.5兆 조달 목표

최근 채권시장에 많은 자금이 몰리면서 회사채 금리가 2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연 3.271%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기업들은 재편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일에는 금리가 소폭 반등해 연 3.397%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3.50%)보다 낮습니다. 특히 개인 투자자의 채권 순매수액은 올해 들어 26조9676억원에 달하며, 이는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증시에서 이탈한 자금이 채권으로 몰리는 추세입니다. 또한, 한국은행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관측도 채권시장으로의 쏠림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SK, SBS, 에쓰오일, KB증권, 키움증권 등 여러 기업이 총 3조3500억원을 목표로 회사채 발행에 나섰고, 이는 일반적인 비수기인 7~8월에 비해 이례적인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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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곳간 채워라"…삼성물산·에쓰오일, 수천억씩 회사채 찍어

회사채 금리 '뚝'…자금 조달 불붙었다 금리인하 기대·증시 불안에 채권으로 머니 무브
AA-등급 3년물 금리, 2년5개월 만에 최저 '채권개미'도 몰려…SK 등 3.5兆 조달 목표

최근 채권시장에 많은 자금이 몰리면서 회사채 금리가 2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와 안전자산 선호가 커지면서 기업들은 자금 확보를 위해 앞다퉈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AA-등급 3년물 금리는 연 3.271%로,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3.50%) 아래에 있습니다. 올해 개인 투자자의 채권 순매수액은 역대 최대인 26조9676억원으로 증가하며, 증시에서 이탈한 자금이 채권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은행과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채권시장으로의 투자 쏠림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낮은 금리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달에만 총 3조3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계획이 있습니다. 통상적인 비수기인 7~8월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여러 기업(삼성물산, SK 등)이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기존 채권의 차환과 차입구조 장기화를 위해 활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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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서 빠져나온 개미, 채권에 빠졌다

리스크 커진 주식보다 '채권 쇼핑'
금리인하 임박에 매매차익 노려 올 회사채 순매수 6조2000억

개인 투자자들이 채권시장에 활발히 참여하며 ‘채권 쇼핑’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주식에서 이탈한 자금이 채권으로 대거 이동하는 추세입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개인의 회사채 순매수액은 6조20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68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1년 순매수액의 네 배에 해당합니다. 개인들이 회사채에 주목하는 이유는 고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회사채는 연 3% 수준인 은행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제공하며, 심지어 미매각된 비우량채에까지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롯데건설의 회사채 발행에서 일부 물량이 개인에게 매각되었고, 이자는 매달 지급되는 월 지급식 회사채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면서 채권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BBB급 비우량 회사채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어 신중한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채는 국채에 비해 유통 물량이 적어 만기 전에 제값에 매각하기 어려운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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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 피벗까지…美 우량 회사채 발행 1조弗 넘어

국채금리 年3%대로…조달 유리
변동성 커지기 전 현금 확보 나서
투자자도 "수익률 높을때 사자"

미국 회사채 발행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 전환 기조와 오는 11월 대선의 불확실성을 대비하려는 기업들의 수요가 결합하면서 발생한 현상입니다. 올해 들어 우량 회사채 발행 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서고, 지난달 한 달만에 1189억 달러가 발행되며 7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이른 시기에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Fed가 금리를 급격히 인하한 직접적인 영향도 있었습니다. 최근의 발행 소식은 증가하는 투자 수요와 기업들이 현금을 미리 확보하려는 필요성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었고, 현재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대 후반으로, 5년 만기는 3%대 중후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바클레이스는 이러한 상황을 통해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조달 비용 역시 가장 매력적인 환경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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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의 시장 달래기…"금리 인상 안할 것"

일본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에 대한 신중론으로 돌아서면서, 최근 반등세를 보이던 엔화 가치가 다시 하락했습니다. 일본은행 부총재 우치다 신이치는 7일 강연을 통해 금융·자본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현재 금리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실질적으로 매우 낮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일본 증시는 금리 인상 우려가 해소되면서 장중 3% 가까이 상승했으나, 결국 1.2% 상승한 35,089.62로 마감했습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발표 이후 엔·달러 환율은 144엔대까지 하락했으나, 우치다 부총재의 발언 이후 다시 146엔대로 상승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이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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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락'에 일본도 놀랐다…일주일 만에 '태세 전환'

일본 중앙은행의 시장 달래기
"금리 인상 안할 것"

일본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에 대한 신중론으로 돌아서면서, 엔화 가치가 다시 하락하고 일본 증시는 급등했습니다. 일본은행 부총재 우치다 신이치는 7일 강연에서 "금융·자본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 직후, 엔·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48엔 대로 상승했으며, 닛케이지수는 장중 3% 가까이 급등한 후 35,089.62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일본은행이 지난달 31일 금리를 올린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틀 전 과거 최대 낙폭을 기록한 닛케이지수는 회복세를 보였고,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도 나왔습니다. 또한, 우치다 부총재는 일본 경제의 상황을 미국과 유럽의 긴축 상황과 비교하며 일본은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금융시장과 경제지표의 큰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일본은행은 당분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방침을 명확히 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불안정한 흐름 속에서 금리 인상 전망이 희박해진 것에 대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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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국내 첫 오픈소스 AI…"구글·메타 한판 붙어보자"

경량화 모델 '엑사원3.0' 공개
한국형 AI 생태계 주도권 확보

LG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3.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로, LG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 내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엑사원3.0은 2021년 첫 버전 출시 후 2년 8개월 만에 발표된 경량화 대규모 언어 모델(LLM)로, 매개변수는 78억 개, 학습에 사용된 토큰 수는 8조 개에 달합니다. 성능 면에서도 메타, 구글 등의 모델에 비해 우수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의 발언 이후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LG는 엑사원3.0을 LG전자와 LG유플러스 등 계열사 제품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LG는 경량화 모델의 개발로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고, 오픈소스를 통해 더 많은 개발자들이 활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한, LG는 엑사원3.0을 기반으로 한 생성 AI 서비스 ‘챗엑사원’도 베타 서비스로 시작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실시간 웹 검색 기능을 통해 최신 정보를 반영한 답변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LG는 이를 통해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빅테크 제품에 종속되지 않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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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경량화 AI 적용한 노트북 세계 첫 출시

글로벌 AI 모델과 비교해도 대화·추론 등서 성능 우위 하반기부터 제품·서비스 공개
사내 AI 서비스 '챗엑사원' 첫선 '챗GPT로부터 독립' 추진 나서

LG가 7일 생성형 인공지능(AI) 대규모언어모델(LLM) 엑사원3.0의 경량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이는 AI 생태계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LG는 이번이 처음으로, 엑사원3.0은 매개변수를 적게 쓰면서도 성능이 향상된 ‘가성비’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에 따르면, 엑사원3.0은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의 오픈소스 AI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이며, 영어와 한국어 대화, 코딩, 수학 등 13개 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한국어 성능은 알리바바 큐원2 및 라마3.1보다 높은 74.1점을 기록했습니다. LG는 이 모델을 하반기부터 LG 계열사 제품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LG는 엑사원3.0 기반 생성 AI 서비스인 '챗엑사원'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직원들이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실시간 웹 검색 결과를 활용하는 기술(RAG)을 탑재해 최신 정보를 반영한 답변을 제공합니다. LG 관계자는 오픈AI의 챗GPT에 종속되지 않기 위한 전략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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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부실채권 '꼼수 매각'

상반기 79곳 3000억대 적자
추정치보다 대폭 줄어 '논란'

올해 상반기 국내 79개 저축은행이 약 3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예측된 5000억원보다 적은 수치로, 이는 부실채권 매각 과정에서 대규모 충당금이 환입된 결과입니다. 금융당국은 일부 저축은행이 실적을 과장하기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에 부실채권을 비싸게 매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조사 중입니다. 저축은행들은 상반기 동안 1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했으며, PF 대출에 대한 20~30%의 충당금을 쌓은 상태에서 이들 채권을 할인된 가격에 PF 정상화 펀드에 매각했습니다. 이러한 거래는 부실채권의 가치를 높게 책정받을 수 있는 방안으로, 업계에서는 외부 감정 및 가치 평가를 거쳤기 때문에 문제의 소지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PF 구조조정과 관련하여 강력한 규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저축은행들이 이를 우회하려는 행태가 반복되면서 마찰이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신속한 부실 정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저축은행업계는 과도한 경영 간섭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경매 물량이 급증할 경우 가격 하락이 우려된다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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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권 비싸게 팔아 저축은행들 ‘실적 포장’

PF사업장 경·공매 넘기는 대신 스스로 만든 펀드에 대거 넘겨
“자전거래 아니냐” 지적 잇따라
저축은행 “외부 검증 거쳤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업계가 부실채권을 '꼼수'로 매각해 충당금을 대거 환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은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해 20

30%의 충당금을 쌓고 있으며, 이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PF 정상화 펀드에 10

20% 할인된 가격으로 부실채권을 매각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책정받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PF 구조조정을 위해 5100억원 규모의 2차 PF 정상화 펀드를 조성했으며, 부실채권을 매각한 저축은행과 펀드에 출자한 저축은행이 80% 이상 일치하여 자전거래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업계는 외부 감정 및 평가를 거쳐 가격을 설정했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PF 구조조정과 관련해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고 있으나, 저축은행업계는 이를 우회하려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연체된 PF 사업장에 대해 경매를 지시하며 처분을 촉구하고 있으며, 저축은행업계는 과도한 경영 개입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경매가 진행될 경우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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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7년 만에 최대 흑자인데…원화는 여전히 약세

6월 경상흑자 122.6억달러
AI 수요에 반도체 수출 호조 속 원·달러 환율은 되레 소폭 올라 "경상흑자 전망, 이미 시장 반영"

반도체 수출 호조로 인해 6월 경상수지가 6년 9개월 만에 최대 규모인 122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7년 9월 이후 가장 큰 흑자이며,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는 377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억5000만 달러와 비교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6월 상품수지는 114억7000만 달러로 1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수출은 588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8.7%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는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 등에 따라 반도체 수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16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여행수지가 9억 달러 적자로 확대되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는 대외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이러한 상황이 시장에 이미 반영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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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매출 10조원 내고도…'과징금 폭탄'에 적자 전환

신사업 호조에 매출 30% 급증 연간 40兆 달성도 가능할 듯
공정위 과징금 1628억 선반영 영업손익은 8분기 만에 적자로
와우멤버십 7890원으로 인상 3분기 1200억 이익 증가 기대

쿠팡의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서며, 2분기 매출이 10조357억원(약 73억23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습니다. 이는 10년 이상 지속된 대규모 물류 투자 덕분이며, 쿠팡은 올 초 2027년까지 추가로 3조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활성 고객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 2분기에는 2170만 명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손익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약 1628억원의 과징금을 반영하면서 여덟 분기 만에 적자(342억원)로 전환했습니다. 쿠팡은 재무 건전성을 강조하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7조5867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익성은 3분기에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최근 와우멤버십 이용료 인상으로 인해 분기별 수익이 12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티몬과 위메프에서 이탈한 고객 유입도 매출 증가를 초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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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다변화·직판 효과…셀트리온 '연매출 3조 클럽' 청신호

2분기 매출 8000억원 첫 돌파
美공략 '짐펜트라' 하반기 기대

셀트리온이 2분기에 연결 기준 8747억원의 매출과 7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0% 감소했습니다. 이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으로 인해 발생한 재고합산 및 원가 상승 때문입니다. 성장의 주된 원인은 제품 판매의 안정화와 다변화로, 유럽에서의 직접 판매 효과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특히,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59%에 달하며, SC 제형은 75%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에서도 매출이 급증해 2분기에는 2800억원에 달했으며, 이는 서정진 회장의 직접적인 영업 활동 덕분입니다. 셀트리온은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 9개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올해 매출은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짐펜트라의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좋은 실적에 힘입어 셀트리온 주가는 8.24%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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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니치아 제친 서울반도체, LED 백라이트 세계 1위 차지

작년 세계시장 점유율 16.5%
"특허 기술로 혁신 선도할 것"

서울반도체가 세계 LED 백라이트 부문에서 최초로 1위에 오르며 일본 니치아를 제쳤습니다. 지난해 서울반도체의 시장 점유율은 16.5%로, 이는 2022년의 15.2%에서 1.3%포인트 상승한 결과입니다. 니치아는 15.3%에서 15.9%로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서울반도체는 조명,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다양한 LED 제품과 솔루션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특히 방열 및 광학 설계를 기반으로 맞춤형 LED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대표는 이번 성과가 서울반도체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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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만에 부추·상추값 2배…치솟는 밥상 물가

'히트플레이션' 덮친 식탁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 삼계탕과 곁들여 먹는 수요 증가 폭염으로 공급량은 대폭 줄어 병충해로 호박·무·배추도 오름세 정부, 가격 안정 위해 비축량 방출

‘히트플레이션’이 농산물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무더위로 인해 부추, 상추 등 농작물의 작황이 악화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으며,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부추 가격은 최근 도매시장에서 ㎏당 평균 4597원으로, 1주일 전보다 87.72%, 한 달 전보다 141.21% 상승했습니다. 다른 농작물들도 대파(24.97%)와 고구마(9.36%) 등 가격이 상승하며, 상추는 한 달 전의 1128원에서 2220원으로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이번 무더위로 인해 병충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고추와 과일의 생육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배추와 당근 가격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격 안정화를 위해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대형마트에 배추를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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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 원지 가격 20％ 껑충…택배비도 따라오르나

원재료 폐지값 38% 상승 영향
골판지社 "박스값 더 올려야"

국내 제지 업체들이 골판지 상자의 주원료인 '골판지 원지' 가격을 평균 20% 이상 인상했습니다. 이는 폐지 가격 상승과 경영 환경 악화 때문으로, 유통업계의 비용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세아제지, 한솔페이퍼텍 등 업체들은 폐지 가격 상승으로 t당 약 9만원을 인상했으며, 올해 골판지 폐지값이 ㎏당 72원에서 100원으로 약 38% 상승했습니다. 골판지 원지는 박스 제조 비용의 60%를 차지하며, 이번 인상으로 박스 가격도 약 1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부분의 골판지 포장업체가 영세한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손해를 떠안아야 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유통, 식품, 택배업계는 당장 가격 인상이 제한적이지만, 향후 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https://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24080787981&category=NEWSPAPER

1년째 뛴 설탕값…'슈가플레이션' 우려

지난달 17% 상승 브라질 생산량 예상치 밑돌아
가공식품 가격 줄인상 우려

설탕 가격이 12개월 동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슈가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설탕 가격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13.9%에서 17.6%로 증가하고, 작년 12월과 올해 1~2월에는 20%를 초과했습니다. 이 달 초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보고서에서도 설탕 가격지수가 120.2로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 설탕 가격 상승의 원인은 브라질의 설탕 생산량이 예상보다 감소하고, 기후 변화와 에탄올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에탄올 가격이 오르면 사탕수수가 설탕 대신 에탄올 생산에 사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가공식품 가격에도 상승 압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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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매 폭풍' 잠잠해진 증시…주도주 노리는 바이오

코스피·코스닥 이틀째 반등
日·대만 등 亞증시 진정 국면 삼바·휴젤 등 상승세 이끌어 통신·엔터주도 모처럼 방긋
"매수 적기" vs "탈출 기회" 증시 향방 놓고 의견 엇갈려

아시아 증시가 이틀 연속 반등하며, 특히 제약·바이오와 통신·엔터테인먼트 업종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7일 코스피지수는 1.83% 오른 2568.41로,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대만 자취안 지수도 각각 1.19%와 3.87%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시장 수급은 여전히 불안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과 함께 신중론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저가 매수 기회라는 긍정적인 견해도 있지만, 코스피 하단이 2400까지 열려있다는 비관적 전망도 존재합니다. 주도주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이 상승률이 높았고, SK텔레콤과 KT&G 등의 통신주도 반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산업의 사이클 후반부 진입을 언급하며, 바이오 등 대체 업종으로의 투자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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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들, 美 급락장서 140억弗 규모 매수

"경기침체 우려 과도" 매수 전환
S&P500 기업 실적전망도 양호
급락에 따른 단기 상승도 기대
반도체·SW 등 기술주 대거 담아

미국 증시에서 지난 5일 수조 달러 규모의 매도 주문이 발생한 후, 헤지펀드 등 기관투자가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이는 개인투자자들이 빠져나가는 반면, 기관들이 급락한 주식 가격을 기회로 보고 매수에 나선 양상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헤지펀드는 3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IT 업종 주식을 사들이며, 의료, 필수재, 인프라 주식도 순매수하였습니다. JP모건의 분석에 따르면, S&P500지수가 3% 하락한 날에 14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주가 하락이 경제 지표에 대한 과잉 반응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업 실적은 양호하며, 2분기에 S&P500 기업 이익이 12%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며, 전문가들은 경기가 회복될지 불확실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전망의 변동성을 강조하며, 일반 투자자들에게 무리한 투자에 대한 경계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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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뛰자…서울 '아파트 증여' 확 줄었다

증여 건수 1년8개월來 최저
6월 기준 전체 거래의 2.6% 집값 올라 증여세 납부 여력↓ 종부세 완화로 증여 유인 낮아 상속세법 개정 여부 관심
"부담부증여 고려해볼 만"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증여 건수가 238건으로 1년 8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3월 이후 서울 집값이 상승하면서 다주택자들이 증여를 미루는 경향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전체 아파트 거래에서 증여의 비중은 2.6%에 불과하며, 비교적 최근 4년간 평균 12.5%였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기준으로 19주 연속 상승하며 증여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세법 개정안이 논의 중이며, 이는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와 자녀공제액 상향을 포함하고 있어 증여를 미루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서울 집값이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부담부증여(전세나 대출이 있는 주택을 물려주는 방식)를 고려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증여 및 상속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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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부족한데…주인 못 찾는 '신도시 자족용지' 활용해야"

부동산 프리즘
미매각 자족용지 110만㎡ 달해 시장침체로 개발 수요 급감 "주택 용도로 전환 필요해"

정부의 추가 주택공급 대책 발표를 앞두고 개발업계에서는 미매각 상태이거나 착공하지 못한 신도시 자족용지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자족용지를 활용하면 최대 3만 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수도권에서 110만㎡의 자족용지가 남아 있으며, 이들은 주거 기능이 높은 신도시에서 자족 기능을 증대시키기 위해 설정된 땅입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자족용지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주요 건축물인 지식산업센터 등은 경기 불황으로 미분양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자족용지를 주거용으로 변경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국토부는 주택 인허가 실적의 큰 감소가 계속되면서 이 같은 제안들을 검토 중에 있으며, 공공기여나 민간임대 제도를 활용하면 용도 전환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미착공 사업장을 주택 용도로 변경하여 공급 효과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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