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2024년 7월 31일 수요일)

---

다우 40,539.93 (-0.12) | 나스닥 17,370.20 (+0.07) | S&P500 5,463.54 (+0.08)
코스피 2,738.19 (-0.99) | 코스닥 803.78 (-0.52)
한국3년물 2.994 (+0.016) | 한국10년물 3.052 (+0.006)
미국2년물 4.4020 (+0.0260) | 미국 10년물 4.1750 (-0.0210)
두바이 달러/배럴(현물) 79.83 (-1.10) | 금 달러/온스(현물) 2,384.19 (-3.00)

---

한국경제 | 뷰파인더

---

"당첨되면 20억" 로또 청약 몰려들더니…놀라운 일 터졌다

동탄 롯데캐슬 1가구에 294만명 몰려
'10억 로또'…역대 최고 경쟁률

최근 서울 강남권에서 '로또 청약' 단지의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공급 부족과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특히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펜타스'와 경기 화성시의 '동탄역 롯데캐슬'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동탄역 롯데캐슬'에는 294만여 명이 무순위 청약에 신청했으며, '래미안 원펜타스'는 527.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서울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해보다 31.02% 상승해 평균 3.3㎡당 4190만원에 이릅니다.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처음으로 50억원을 넘는 거래가 이뤄지는 등 집값 상승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청약 당첨 시 확정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하여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의 분양가 상한제가 극소수에게 막대한 시세 차익을 제공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하고, 수도권과 지방 간 청약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https://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24073000121&category=NEWSPAPER

거래 뚝 끊겼는데 갑자기…"2억 올랐다" 들썩이는 동네

'거래 규제' 묶인 목동·여의도 신고가 속출…주변 시세 주도
지역 내 벤치마크 시세로 작용 목동7 전용 74㎡ 20.5억 최고가

서울 양천구 목동과 영등포구 여의도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지역들이 벤치마크 시세로 인식되면서 시세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목동에서는 최근 몇 차례 신고가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목동 2단지(전용 97㎡)는 지난 6일 21억4000만원에 거래되었으며, 목동 7단지(전용 74㎡)도 20억50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재건축 정비계획의 가시화와 갭투자 차단 등이 시세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의도에서도 국민주택형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범 전용 118㎡는 27억원에 거래되면서 1년여 만에 5억원 상승했습니다. 여의도 역시 재건축 분위기로 인해 시세가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들이 시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들이 오히려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https://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24073097861&category=NEWSPAPER

---

거래액 227조…'그림자 금융' 된 e커머스

뉴스플러스 '티메프' 비인가 투자사처럼 운영
판매대금 정산 기간에 무이자로 수천억원 차입한 꼴 상품권도 CP처럼 활용…尹 "시장 반칙행위 막아야"

최근 '티메프 정산·환불 지연 사태'로 인해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의 '그림자 금융'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e커머스 기업들이 판매 대금을 수백억에서 수천억 원 규모로 관리하며 사실상 금융기관 기능을 수행하지만, 은행처럼 엄격한 규제를 받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판매 대금 정산을 1~2개월 지연시켜 무이자로 자금을 차입하고, 이를 통해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와 판매자에게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e커머스에 대한 규제가 여러 법률에 흩어져 있으며, 효과적인 관리 감독 체계가 부족하다고 인정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시장의 부정행위를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커머스 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급성장하며 복잡한 금융적 특성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https://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24073000151&category=NEWSPAPER

고객 돈 굴려 수백억원 이자 챙겼다…'돈놀이' 벌인 티메프

거래액 227조…'그림자 금융' 된 e커머스
뉴스플러스 - '티메프' 비인가 투자사처럼 운영
판매대금 정산 기간에 무이자로 수천억원 차입한 꼴 상품권도 CP처럼 활용…尹 "시장 반칙행위 막아야"

최근 '티메프 정산·환불 지연 사태'로 인해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의 '그림자 금융' 리스크가 드러났습니다. e커머스 기업들이 소비자와 판매자 사이에서 판매 대금 수백억에서 수천억 원을 관리하면서 사실상 금융기관 역할을 하지만, 규제는 미흡하다는 문제입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판매 대금을 1~2개월 지연 정산하며 사실상 무이자로 자금을 차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상품권을 대규모로 할인하여 판매하고, 이는 기업어음(CP)을 발행하는 것과 유사한 자금 조달 방식으로 기능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소비자와 판매자에게 금융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커머스 산업에 대한 규제는 여러 법률에 나뉘어 있고, 감독 기관도 다수 존재해 실효성 있는 관리감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시장 반칙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해야 하며, e커머스의 금융 기능에 대한 명확한 감독 체계를 요구했습니다. 전체 e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러한 문제들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으며, 금융당국이 일관된 규제를 통해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https://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24073000081&category=NEWSPAPER

8兆 넘는 상조사, 해피머니도…'돈놀이' 사각지대

타 산업군 '제2 티메프' 경고
상조사 선수금 50%만 은행예치 감독 안받고 공시의무도 없어 3000억 스벅 충전금도 논란에

비금융 회사가 사실상 금융업을 수행하면서 약한 규제를 받는 '그림자 금융'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자상거래(e커머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도 '제2의 티메프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합니다. 상조업계는 이 문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상조회사는 고객으로부터 선불금(8조3890억원 규모)을 받아 장례 절차에 대비하지만, 자금 운용 규제가 미비합니다. 선수금의 일부(50%)만 은행에 예치하고, 정기적인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을 받지 않아 자금 운용 상황이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현금성 상품권을 발행하는 업체들도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상품권법이 제정되지 않아 법적 근거가 부족하며, 해피머니아이엔씨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이며 금융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습니다. 스타벅스 등 커피 전문점의 선불충전금도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전자금융법 개정안 시행령은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업체에 대해 별도의 관리 의무를 부과하지만, 스타벅스는 이 규제를 피하고 있으며 3000억원 규모의 충전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들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됩니다.

https://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24073000061&category=NEWSPAPER

---

엔비디아·메타 vs 구글·애플 동맹에…AI칩 시장 '요동'

美 컴퓨터 그래픽 콘퍼런스
AI시장 이끄는 두 거물 첫 대담 젠슨 황 "모두가 AI 비서 가질것"
저커버그 "오픈소스 중심 AI 재편" 폐쇄적 애플에 "엿 먹어라" 비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29일 덴버에서 열린 '시그래프 2024'에서 “세상 모든 사람이 인공지능(AI) 비서를 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래의 업무에서 AI 없이 진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AI 기술의 발전과 안전장치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황 CEO는 현재 AI의 세 번째 파도인 '물리적 AI' 시대가 닥치고 있다고 설명하며 AI 생성 컴퓨터,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는 컴퓨터, 휴머노이드 로봇의 결합을 기대했습니다. 같은 날, 황 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AI 시장이 오픈소스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저커버그는 오픈소스 AI의 미래를 강조하며, 메타의 AI 모델 '라마 3.1'을 오픈소스로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애플의 폐쇄적 생태계를 비판하며, 오픈소스 생태계가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https://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24073099731&category=NEWSPAPER

젠슨황·저커버그 손잡은 날…애플 "우린 구글 칩 썼다"

'엔비디아 제국' 균열 조짐
AI 학습에 구글 TPU 사용

애플이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구글 AI 칩인 TPU를 사용했다고 발표하면서 AI 반도체 업계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가 독점해온 AI 칩 시장에 균열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SK하이닉스 등 관련 기업의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파운데이션 언어모델(AFM)' 논문에서 TPU 클러스터를 사용하여 AI 모델을 학습했다고 밝혔습니다. TPU는 머신러닝을 위해 개발된 반도체로, 엔비디아의 GPU보다 전력 효율이 뛰어납니다. 이번 발표는 애플이 엔비디아 칩 대신 구글의 AI 칩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구글, MS, 메타 등 8개 IT 기업이 결성한 울트라 가속기 링크(UA링크)와 같은 협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들은 엔비디아의 AI 전용 통신 규격에 대항할 새로운 AI 가속기 표준을 확립할 계획입니다. MS는 자체 설계한 AI 반도체를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s://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24073004291&category=NEWSPAPER

---

빈번한 '극한 폭우' 대비…기후대응댐 14개 짓는다

다목적댐 건설 14년 만에 추진
한강권역 4곳 등 후보지 발표

정부가 14년 만에 다목적댐 건설을 추진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해 빈번해진 극한 홍수와 가뭄에 대응하기 위한 “물그릇” 확대 목적입니다. 2018년 문재인 정부의 대규모 댐 건설 중단 선언을 철회하고, 국가 주도의 치수 대책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환경부 장관 김완섭은 신규 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한강(4곳), 낙동강(6곳), 금강(1곳), 영산강·섬진강(3곳) 권역으로 나뉘며, 다목적댐 3곳, 용수전용댐 4곳, 홍수조절댐 7곳이 포함됩니다. 다목적댐은 한강 권역의 양구, 연천, 금강 권역 청양에 지어질 예정입니다. 용수전용댐은 삼척, 청도, 화순에, 홍수조절댐은 김천과 순천에 각각 건설됩니다. 이번 댐 건설은 기후 위기로 인한 홍수와 가뭄에 대비하고 미래 용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3년간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는 1조6000억원을 초과하며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https://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24073000131&category=NEWSPAPER

"文정부 때 중단됐는데"…1조6000억 날리더니 '결단' 내렸다

빈번한 '극한 폭우' 대비 기후대응댐 14개 짓는다
다목적댐 건설 14년 만에 추진
한강권역 4곳 등 후보지 발표

정부가 14년 만에 다목적댐 건설을 추진하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물자원을 확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18년 문재인 정부의 대규모 댐 건설 중단 결정을 철회하고 국가 주도의 대규모 치수 대책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신규 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했으며, 이들 댐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권역에 걸쳐 있습니다. 다목적댐 3곳, 용수전용댐 4곳, 홍수조절댐 7곳이 포함되며, 신설되는 댐은 '기후대응댐'이라는 명칭을 갖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댐 건설이 빈번해진 극한 홍수와 가뭄에 대한 대비와 국가 전략산업의 미래 용수 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3년간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액은 1조6000억원을 넘었고, 인명 피해 또한 발생했습니다. 국가 주도의 대규모 치수 대책은 2010년 이후 중단되었으나, 정부는 이상 기후 현상이 증가하며 물그릇 확대가 시급하다고 판단하여 신규 댐 건설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환경 규제를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기후 위기를 도외시한 토건 산업의 재편성을 비판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https://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24073099901&category=NEWSPAPER

---

"경기 한파 닥친다"…생산·인력 줄이는 美 제조업

침체 대비하는 美 기업들
인플레 장기화에 고금리·강달러 제조업 PMI 19개월간 '경기 위축' 글로벌 철강 가격 올들어 하락세
팬데믹 후 불었던 제조업 붐 식어 레저용 車·가전 2분기 매출 감소 디어 등 농기계 업체 수천명 감원

미국의 주요 제조업체들이 경기 둔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고금리, 달러 강세 등으로 인해 수요 부진이 발생하면서 실적 하락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농기계, 가전 업체들은 이미 생산량과 인력을 줄이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은 인력 감축을 시작했으며, 예를 들어 디어는 2100여 명을 감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제조업의 실적이 부진하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폴라리스는 예상보다 낮은 조정 주당순이익을 발표했고, 월풀은 매출이 17%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6월 48.5로, 3개월 연속 50을 하회하며 경기 위축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금속 가격, 특히 열간 압연 코일 강판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며, 구매자들은 가격 하락을 기대하고 구매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GDP 증가율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으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소비 둔화 우려를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시카고연방은행 총재는 소비자들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https://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24073099121&category=NEWSPAPER

---

삼성 '게임체인저' 기대감 폭발…위기에도 '3조' 파격 투자

삼성SDI '게임체인저 배터리' 양산 1년 앞당긴다
내년 초 출시…투자 가속페달 경쟁사 투자 속도조절에도 올해 투자계획 예정대로 진행 최윤호 "미래 위한 중요한 기회"
ESS용 LFP·전고체 개발도 순항

삼성SDI가 전기차 판매 둔화에도 불구하고 투자 속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와 편광필름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덕분으로, 상대적으로 전기차 수요 둔화에 영향을 덜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SDI는 중대형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양산 시기를 2026년에서 2024년 초로 1년 앞당기고, 스텔란티스와의 합작공장을 4분기에 조기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2분기 동안 약 3조원의 투자를 집행했으며, 향후 투자 계획에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의 시험도 진행 중이며, 46파이 배터리는 용량이 크고 생산 단가가 저렴한 장점으로 배터리 시장에서의 중요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통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하반기 어려운 환경을 기회로 삼아 대응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https://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24073098651&category=NEWSPAPER

---

美서 'K치킨' 돌풍…BBQ "개점 대기만 200곳 넘어"

간장·생강 양념…한국맛 인기
미국 州 절반 이상 진출 성과
배달시켜도 매장가격과 동일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COVID-19 팬데믹을 계기로 한국 치킨이 배달 음식 선택지로 자리잡고 K푸드 열풍을 타고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BBQ는 2007년 미국에 진출한 이후 50개 주 중 29개 주에 매장을 운영하며 200개 매장이 개점을 대기 중입니다. BBQ의 성공 요인은 한국 치킨의 독특한 맛과 배달 음식 수요 증가에 기인합니다. 특히, 매장 내 주문 음식과 배달 음식의 가격을 통일하여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남미 국가에도 진출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하여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원바이트투코리아' 캠페인을 진행, 5000명에게 무료 치킨을 제공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한식에 대한 관심을 관광으로 연결하는 '미식 외교'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https://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24073099431&category=NEWSPAPER

---

코스맥스 “화장품 3000개 이하 주문도 접수”

인디 브랜드 육성 지원
자동화 설비 도입 확대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가 K뷰티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코스맥스는 인디 브랜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제품 개발, 생산, 수출에 이르는 '올라운드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우선, 기존의 최소 주문 수량을 1만 개에서 3000개 이하로 낮춰 유연하게 운영합니다. 또한 로봇 등 자동화 설비를 확대하여 생산 대응 속도를 높이고, AI 조색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의 변동하는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코스맥스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하여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를 개최, 아마존과 함께 신규 화장품 수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및 생산 측면의 멘토링과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코스맥스를 통해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인디 브랜드는 약 1000곳에 달합니다.

---

"안갯속 반도체株…방산·화장품으로 피신"

FOMC 이후 韓증시 어디로
하이닉스 3% 하락, 18만원 대로 한미반도체·주성ENG도 와르르 전문가 "빅테크 실적 지켜봐야"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되는 조선·화장품·헬스케어 주목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30일 0.99% 하락한 2738.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경계심을 보인 영향입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4040억원과 353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 등의 반도체주가 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3.53% 하락했으며, 애플이 구글의 AI 칩을 사용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전문가들은 8월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기업 실적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반도체주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며 일부는 지금이 일시적 조정 구간이라는 주장과 함께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 후 반등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반도체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에는 실적이 견고한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습니다. 주목할 업종으로는 조선, 화장품, 방산, 헬스케어가 언급되었습니다.

https://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24073099001&category=NEWSPAPER

'27% 폭락' 퍼스트솔라…월가, 목표가 높인 이유

글로벌 종목탐구
바이든 대표 수혜株 태양광업체 트럼프 당선돼도 IRA폐지 어려워 JP모간, 목표가 282달러로 상향

태양광 업체 퍼스트솔라의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 달 반 만에 27% 하락했습니다. 29일 뉴욕증시에서 퍼스트솔라는 전날 대비 2.8% 하락한 220.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는 2022년 IRA 발효 당시 100달러에서 두 배 이상 치솟았으나, 최근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이 제기되며 급락했습니다. 월가에서는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퍼스트솔라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IRA 폐기 가능성과 중국산 부품 사용에 대한 관세 인상 등이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평가하며, 퍼스트솔라가 IRA를 완전히 폐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퍼스트솔라는 공급망 내재화 전략을 통해 중국산 관세 인상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며, JP모간과 제프리스는 목표주가를 각각 262달러에서 282달러, 211달러에서 258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한, 퍼스트솔라는 지난해 대비 35% 증가한 1억5200만 달러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오하이오주에 미국 최대 태양광 연구 시설을 열었습니다. 반면, 경쟁업체들은 수익성 악화로 신규 공장 프로젝트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상황입니다.

https://plus.hankyung.com/apps/newsinside.view?aid=2024073098811&category=NEWSPAPER